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팬에게 자부심 되는 구단 만들 것"

입력2026년 10월 28일(수) 14:40 최종수정2026년 10월 28일(수) 14:40
사진=김해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 감독이 김해FC2008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김해FC는 28일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6대 감독으로 설기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설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대표적인 선수 출신 지도자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선수 시절에는 벨기에와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프로축구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와 경남FC 감독 등을 역임했다. 특히 경남FC를 이끌며 4년 동안 세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끄는 등 지도자로서 역량을 증명했다.

김해는 설기현 감독 선임을 통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팀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구단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 감독은 오는 11월 1일 김해에서 열리는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한다. 이어 11월 7일 화성FC와의 홈경기부터 공식적으로 벤치에 앉아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설기현 감독은 "김해FC의 감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장에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의 조직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해FC가 시민과 팬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주인 정영두 김해시장은 "풍부한 선수 경험과 프로팀 지도 경험을 갖춘 설 감독이 김해FC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감독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시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감독은 선수단 정비와 향후 시즌 준비를 통해 김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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