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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러쉬 / 사진=GettyImages 제공 |
대만 야구대표팀은 1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24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고 있는 선발투수 쉬러쉬(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구린루이양(닛폰햄 파이터스)이 포함됐다.
구린루이양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 대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구린루이양에 구위에 밀려 4회까지 단 1점도 올리지 못했고, 5회가 되서야 안현민의 볼넷과 문보경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어 그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데 성공했다.
쉬러쉬도 만만치 않다. 쉬러쉬 역시 WBC에 출전해 호주전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면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물론 쉬러쉬와 구린루이양은 올 시즌 NPB에서 각각 평균자책점 4.99, 7.50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나 NPB가 한국의 KBO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이외에도 현재 KBO에서 전반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한 왕옌청(한화 이글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포함 한국을 상대로 2차례 등판해 호투를 펼쳤던 좌완 투수 린위민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대만은 WBC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WBC에선 경우의 수에서 한국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동기부여도 한국 선수들에 지지 않는다. 대만도 한국처럼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위 안에 들면 1년 4개월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고, 금메달을 딸 시 향후 5년간 대표팀 의무소집 부담도 사라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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