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논란'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재심 청구…탄원서도 제출

입력2026년 07월 08일(수) 11:07 최종수정2026년 07월 08일(수) 11:19
배재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광주일고와 경기 도중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를 외쳤다가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가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배재고는 수석코치 명의로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며 교직원들의 탄원서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불거졌다.

당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지역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응원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이에 광주일고 측이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주심은 배재고 측에 주의를 줬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은 전국적으로 번졌다. 배재고는 학교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공식 사과했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광주일고 측은 사과를 받아들이며 배재고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재심 신청 후 재심의까지는 최소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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