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꺾고 란커배 우승…메이저 세계대회 10승 달성

입력2026년 10월 15일(목) 19:27 최종수정2026년 10월 15일(목) 19:2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을 꺾고 란커배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15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변상일 9단에 21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결승 1국에서도 승리를 거둔 신진서는 종합 전적 2-0을 기록,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신진서는 2023년 초대 란커배부터 올해 대회까지 4년 연속 란커배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23년에는 준우승, 2024년에는 우승, 2025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고, 올해 2년 만에 다시 란커배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또한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10승 고지를 밟으며, 이창호 9단(17승), 이세돌 9단(14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신진서는 지난 6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기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5연승으로 늘렸다.

신진서는 "최근 우승이 없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출전했다. 오랜 짐을 덜어낸 느낌이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최대한 집중하겠지만, 예전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남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88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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