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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 나홍진 감독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
나홍진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제작 포지드필름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순경 성애(정호연)이 성기(조인성) 등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초반 50분까지 범석의 시선에서 쉼없이 몰아친다. 황정민은 범석으로서 느끼는 혼란, 공포를 긴장감있게 이끌고 간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황정민에 대해 "믿을 수밖에 없는 배우다. 너무나 대단한 작품, 여러 작품 속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해내고 증명해낸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수준의 연기를 하게되면 그 연기를 하게 된 배우의 본연의 모습,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이 인물의 본연의 선함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감독은 황정민이란 배우가 가지고 있는 선함이 인물에 드러난다며 "또 혼자 뛰고 달리고 이동하고 걷고 숨고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점층적으로 표현해야 했다"고 초반 50분 시퀀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 감독은 "영화 초반 50분은 전형적이고 길든 짧든 이런 설정의 시간들이 필요한 클리셰다. 장르 영화로써 진짜 프로페셔널하게 제대로 드러내 보려고 결심한 부분이다. 이런 욕심이 있어서 황정민이라는 분을 모시고 40~50분 대결해보자, 도전적인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에 대한 확신한 가까운 믿음이 있었기에 결심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완성이 안 된 것 같다. 사운드 레벨 때문에 믹싱실을 갔다왔는데 이제 그만 좀 오라더라"고 높은 완성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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