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오늘(6일) 첫방…한고은 "중간에 놓치면 따라올 수 없어"

입력2026년 07월 06일(월) 10:50 최종수정2026년 07월 06일(월) 10:50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족관계증명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과 배우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강렬한 분위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김미숙 감독은 기존 일일극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인물들의 감정을 담은 대사를 꼽았다. 그는 "불륜이라는 소재를 일일극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보이는 편견보다 각자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건이 어떻게 특별하게 보일 것인지보다 허를 찌르는 대사에 중점을 뒀다.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이 실린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세영은 자신이 맡은 나지니에 대해 "상황과 편견 안에서 숨어서 사는게 아니고, 나 자신에 대해 집중하고 새롭게 설계해서 나로 살고 싶다는 나지니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야망을 품은 인물로 변신하는 한고은은 "우리 드라마의 특징은 선이든, 악이든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 이야기들을 답답하지 않게 풀어내는 묘미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중간에 놓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스펙터클하게 서사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임지은은 작품이 전하는 가족의 의미에 주목했다. 그는 "가족이 예전 같지 않게 분리되는 경우가 많은 요즘이다. 결국 가족은 사랑이고, 사랑은 이긴다"며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과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세영 또한 "'가족관계증명서'는 가족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드라마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복수와 욕망, 갈등으로 얽힌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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