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콜로라도전서 시즌 20번째 2루타에 타점·득점도 생산…3경기 연속 안타

입력2026년 07월 05일(일) 13:50 최종수정2026년 07월 05일(일) 13:50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20번째 2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시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7가 됐다.

더불어 지난해 2루타 31개를 때렸던 이정후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2년 연속 시즌 2루타 20개를 돌파했다.

이날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을 쳤고,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으나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병살타는 피했다. 그리고 이 사이 3루에 있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홈을 밟아 이정후도 타점을 올렸다.

이후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2타점 적시타 때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득점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정후의 안타 생산은 좀처럼 보지 못했다. 3회초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4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허나 이정후의 집중력은 살아있었다. 6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콜로라도의 좌완 선발투수 션 설리반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만들어냈고, 2루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2사 만루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정후는 8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투수 직선타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초반 리드를 잘 지켜내며 6-4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7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패한 콜로라도는 36승54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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