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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사진=DB |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롯데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2루수)-손호영(3루수)-박건우(포수)가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로드리게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먼저 전날 0-5 완패를 돌아봤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5이닝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4실점하며 무너졌고, 타선은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잘 던졌는데 실투 하나가 컸다. 상대가 잘 받아쳤다. (박)세웅이 입장에서는 수비 등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실투 하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고 말했다.
무득점에 그친 타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고)승민이는 어제 스윙 자체가 안 되더라. 상대 투수가 무브먼트가 좋다면 거기에 맞춰서 대응해야 하는데 잘 안 됐다"며 "경기 후 몇몇 선수들을 불러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런 게 필요할 때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잘 지켜보고 필요할 때 뭔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도 자기 컨디션이나 좋았던 부분만 찾으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 어떤 대처가 나와야 되는 것"이라며 "그 선수(최민석) 공을 많이 안 봤다고 해도 그렇게 못 칠 공은 아니었다. 그런 모습 나오면 안 된다. 구속 150km 이상의 공으로 밀린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전날 선발 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박건우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군에서도 그렇고 제일 성과가 좋아서 올린 거다.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반기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33승 2무 42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두산(39승 2무 38패)과는 5경기 차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좋겠다고 생각은 한다. 투수는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버텨주고 있다. 결국 타선이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선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타고 있다. 분위기를 탄다는 건 몇몇이 잘 쳐줘야 한다는 거다. 그럼 뒤에서 같이 편하게 칠 수 있다"며 "타선이 잘해줘야 올라갈 수 있다. 지금 만만치 않다. 내가 봤을 때 내려올 팀이 없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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