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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
13일 SBS Plus·ENA '나는 솔로'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내용 흐름에 따라 (편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논의는 옥순이 지난 6일 방송에서 보인 태도 때문으로, 당시 옥순은 영숙, 정희와 함께 순자에게 들리도록 뒷담화를 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방송에서 경수를 두고 순자와 사랑의 라이벌이 된 영숙은 "거실에서 나란히만 있어도 순자 님이 나를 불편해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순은 "순자 님이 경수 님을 묶어놨다", "둘이 외적으로 안 어울린다", "경수가 안전한 선택을 한 것 같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순자는 옆방에 있었지만 방문이 열려있던 관계로 세 사람이 하는 험담을 고스란히 듣고 말았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못 들은 척해야 해서 스트레스가 계속 쌓였다. 영숙 님 말고 두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어린데 나보고 귀엽다고 하는 것도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데프콘은 "이건 아니다"라며 "방송을 보고 순자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송해나 역시 "이런 걸스토크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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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
여기에 제작진이 공개한 미방영분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최근 '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오매불망 경수&영숙의 대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순자'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서 옥순은 침울해하는 순자에게 "다큐냐. 누가 돌아가셨냐. 왜 초상집이냐. 좀 웃어라"라고 발언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별도의 입장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클립 영상들을 삭제한 후 편집해 재업로드했다. 하지만 이미 문제의 원본을 본 상태에서 핵심 장면만 잘라낸다고 제작진의 방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앞으로의 방송 편집 여부에는 "내용 흐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다소 모호하게 답하며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나는 솔로' 제작진이 앞으로 어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희는 지난 7일 "제 행동이 많이 미성숙했다는 걸 방송을 통해 다시 보면서 깊이 느꼈다"며 "보는 내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당사자(순자)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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