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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4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타자로는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팀이 0-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두 차례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24 15탈삼진을 마크했다. 타자로는 타율 0.308(13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OPS 0.819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잭 네토와 마이크 트라웃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놀란 샤누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회초 호르헤 솔러에게 안타,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초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연속 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샤누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헸다.
순항하던 오타니는 5회초 조시 로우와 트래비스 다노, 오스왈드 페라자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후속 투수 안토닌 켈리가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 보내면서, 오타니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오타니는 이날 잡은 12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11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매서운 구위를 과시했다.
한편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0-3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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