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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 / 사진=권광일 기자 |
알카라스와 시너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본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카라스와 시너는 빅3(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의 시대가 끝난 이후 남자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통산 우승 횟수는 각각 24회로 똑같으며, 2024년과 2025년 열린 8번의 메이저대회에서 각각 4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전적에서는 16번 맞붙어 알카라스가 10번, 시너가 6번 승리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5년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전에서는 시너가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선수의 이번 맞대결은 한국은 물론, 세계 테니스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곧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이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은 2026년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카라스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이후 호주오픈이 있는데 주요 대회 전 웜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한국에 온 지 2-3일 정도 됐는데 열심히 준비했다"고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시너도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환대와 응원을 해주셔서 좋았다. 한국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코트에서 즐기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컨디션과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알카라스는 "시즌 종료 후 한 달 반 정도 휴식을 갖고 연휴를 즐겼다. 완전히 체력을 끌어 올린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너는 "호주오픈을 위해서 한 달 정도 훈련을 했다. 한국과 호주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부분은 조정해야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너는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테니스가 어떤 스포츠인지 보여드리겠다"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두 선수가 맞붙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그룹 엑소(EXO) 세훈이 참여해 코인토스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전통 공에 기법인 자개(나전) 공예로 제작된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볼이 트로피로 선수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Tarkett 테니스 코트, 호주오픈 공식볼(던롭 AO 테니스볼), AI 및 고속 카메라 기반 ‘호크아이 라이브(Hawk-Eye Live)’ 실시간 자동 판독 시스템을 준비해,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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