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서효림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와 시어머니 김수미를 추모했다.

서효림은 27일 자신의 SNS에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스틸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주연 배우 고 이순재·김수미의 다정한 순간이 담겼다.

이와 함께 "많이 아주 많이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더 선명해지고 가슴 터지도록 보고 싶어요. 두 분 모두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평온하시길 기도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효림은 2019년 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생전 각별한 고부 관계를 자랑하며 엄마와 딸 같은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

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당시 서효림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엄마, 가지 마"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고인이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며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영결식은 27일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정보석이 사회를,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도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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