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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21일 부산 KCC를 76-67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한국가스공사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첫 오픈 매치 데이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LG 박정현은 19점, 칼 타마요는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준석은 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가 2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준일이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와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35-34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LG가 힘을 냈다. LG는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공세에 35-41로 끌려갔지만, 허일영과 한상혁, 박정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4-47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들어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LG의 69-6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 SK는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자밀 워니(2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79-68로 격파했다.
SK 역시 오픈 매치 데이 2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수원 KT를 72-68로 제압했다.
정관장 역시 오픈 매치 데이 2연승을 기록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KT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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