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데뷔 못한 양민혁, 2부리그 QPR 이적 가능성 제기

입력2025년 01월 29일(수) 21:52 최종수정2025년 01월 29일(수) 21:52
양민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양민혁이 잉글랜드 2부 리그로 임대 이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을 담당하는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양민혁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현재까지 9승11무9패로 13위에 올라있다. 왓포드(12승5무12패)는 9위다.

특히 QPR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강원 FC의 준우승을 이끌고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2주 빠른 지난달 중순 팀에 합류했다. 마침 토트넘은 공격진이 줄부상당해 스쿼드가 얇아져 양민혁의 1군 데뷔 가능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양민혁에게는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할 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면서 "그가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양민혁으로선 임대 이적이 해외 무대에 적응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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