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였는데' 김하성,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탈락

입력2024년 10월 16일(수) 09:54 최종수정2024년 10월 16일(수) 09:54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후보에 들지 못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6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아쉽게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서 김하성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아시아인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은 김하성이 최초다.

다만 2024시즌은 어깨 부상으로 주춤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상대 견제로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에는 가벼운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고, 곧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였다. 그러나 김하성은 강한 송구를 할 때마다 힘겨워했고, 결국 수술 택하며 시즌 아웃됐다.

김하성은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시즌은 이제 끝났다. 정말 실망스럽고, 아쉽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스포츠 의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수술을 책임진 바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븐느 스완슨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스완슨은 평균 대피 아웃 기여도(OAA)에서 +1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수비 득점 가치 역시 +14로 전체 1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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