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 2루타' 한화, 접전 끝에 NC 격파…3연패 탈출

입력2024년 04월 16일(화) 21:59 최종수정2024년 04월 16일(화) 21:5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한화는 10승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13승7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문동주가 5.1이닝 3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이민우와 한승혁, 장시환, 주현상이 3.2이닝 1실점으로 합작하며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결승 2루타를 터뜨렸고, 페라자와 노시환이 각각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선발투수 김시훈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초반은 NC의 분위기였다. NC는 1회말 서호철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박민우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적시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김시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김시훈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김시훈이 내려가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7회초 2사 이후 상대 실책과 이진영, 최인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페라자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안치홍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든 뒤,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원점에서 펼쳐진 승부. 두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화는 9회초 이진영의 안타와 최인호의 희생번트, 상대 실책으로 1사 1,3루를 만들며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5-4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한화는 노시환의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7-4로 달아났다.

NC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한화는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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