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7이닝 1실점+레이예스 4안타' 롯데, 투타 압도하며 KIA에 10-2 대승

입력2026년 07월 07일(화) 21:28 최종수정2026년 07월 07일(화) 21:28
엘빈 로드리게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37승 2무 44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4승 2무 38패로 4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 선발투수 김태형은 2.2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박재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한 2사 2루에서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허나 롯데가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황성빈의 2루타, 고승민의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동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한동희가 볼넷, 전민재가 내야 안타를 때려 만루를 채웠고, 한태양의 1타점 내야 안타, 장두성의 2타점 중전 안타로 4-1로 리드를 뺏었다.

롯데가 기세를 이어갔다. 2회말 2사 후 레이예스가 안타, 한동희가 투수 포구 실책으로 나간 뒤 박찬형의 1타점 우전 안타가 나와 격차를 벌렸다.

3회말에도 한태양의 볼넷, 장두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성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고승민이 볼넷을 골라낸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1까지 도망갔다.

롯데는 4회에도 전민재가 안타로 나가 있는 2사 3루에서 손성빈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1회 이후 로드리게스에게 꽁꽁 묶였던 KIA의 타선은 로드리게스가 내려가자 다시 힘을 냈다. 8회초 정현창이 안타를 친 뒤 이진하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갔고, 김규성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향했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규가 3루수 땅볼을 쳐 정현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롯데가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 한태양의 3루타 후 김동혁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0-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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