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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윤택과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MC 김주하는 "'나는 안 하겠다' '진정한 자연인으로서 화면에 나오기 싫다'며 거부하는 분들도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택은 실제 그런 자연인이 많다며 "설득 끝에 촬영 허락을 받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종적을 감추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승윤 역시 깊이 공감하며 당황스러웠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승윤은 "하루 촬영을 진행했는데, 자연인이 '잠깐 내려갔다 올게' 하더니 다음 날까지 안 오신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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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승윤은 "일반인이시고 방송을 해보지 않은 채 산에만 계시던 분들이라 그럴 수 있다"면서 종종 촬영 중 돌연 사라지는 자연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카메라에 적응한 끝에 현장 연출자로 변모하는 흥미로운 사례도 소개했다. 이승윤은 "처음엔 누군가 자신을 따라다니고 일거수일투족을 찍는 게 어색해서 어디를 봐야 할지 몰라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고 이야기하시곤 한다. 그러다 3일쯤 되면 익숙해져서 'PD형 자연인'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감을 잡으신 자연인께서 '내가 이걸 하고 있을 테니 자네가 저기서 걸어와. 중간쯤 왔을 때 나한테 물어보면 어때? 그러면 잡기 편할 것 같은데'라며 직접 연출을 지시하기도 한다. 음식을 다 만들면 '이거 찍어야지?'라며 일부러 자리를 피해주시기도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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