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이승윤, 생간·꼽등이 보다 힘들었던 순간(데이앤나잇)[텔리뷰]

입력2026년 10월 11일(일) 06:23 최종수정2026년 10월 11일(일) 01:16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겪었던 극한의 순간과 이를 통해 얻게 된 깨달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나는 자연인이다' MC 윤택과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MBN의 장수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터줏대감인 두 사람은 그동안 수많은 괴식을 접해왔다. 생선 대가리 카레, 고라니 생간, 개구리 된장찌개, 짱돌찌개, 지네, 꼽등이 등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와 음식들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승윤은 "생각해보면 맨날 돈, 휴대전화, 신용카드 만지는 내 손이 더 더러울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 흙을 만진 분들은 오히려 내 손을 더럽다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생각의 전환을 전했다.

이승윤은 이런 충격적인 음식들보다도 훨씬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일 힘든 게, 고라니 생간 같은 이런 게 힘든 게 아니라 비빔국수를 비벼주시지 않나. 그런데 손톱에 끼어있던 때가 비빈 뒤에 없어진 걸 본 순간이다"라고 밝혀 경악을 자아냈다.

다양한 괴식을 먹어봤지만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강력한 충격이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승윤은 "내가 먹었는데도 탈이 안 나지 않았나. 이 분들 손톱에 낀 건 그냥 흙인 거다. 나도 촬영을 열심히 하면 손톱에 때가 낄 수밖에 없다. 그게 내가 열심히 생활했다는 증거인 거 같더라"며 "'그래! 오히려 내 손이 더 더러울 수 있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비빔국수 비비기 전까진 빠지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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