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6이닝 무실점+최정 홈런 포함 멀티히트' SSG, 두산 꺾고 9연패 늪 탈출

입력2026년 07월 07일(화) 21:09 최종수정2026년 07월 07일(화) 21:09
김민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9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SS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9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1승 3무 50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42승 2무 41패로 5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김민준은 김민준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1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SSG는 벤자민 공략에 실패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SSG는 2회초 1사 후 오태곤의 2루타가 있었지만, 고명준과 최지훈이 땅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돌아서면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두산도 김민준을 뚫지 못했다. 1회말엔 1사 후 손아섭의 좌전 안타가 있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2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엔 2사 후 김민석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손아섭이 2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에도 2사 후 안재석의 안타가 있었으나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침묵을 깬 팀은 SSG였다. 6회초 김성욱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에레디아가 벤자민의 137km/h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SSG가 기세를 이어갔다. 8회초 박성한의 중전 안타,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정이 이용찬의 133km/h 포크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두산도 반격을 시작했다. 8회말 정수빈이 바뀐 투수 문승원의 148km/h 직구를 타격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손아섭이 볼넷, 박준순이 2루타를 때려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승기를 잡은 SSG는 9회말 마운드에 조병현을 올렸고, 조병현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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