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관왕' 소노 이정현 "다음 시즌 MVP 노리겠다" 포부

입력2024년 04월 01일(월) 19:19 최종수정2024년 04월 01일(월) 19:19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작정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이정현은 이번 KBL 시상식 주인공이 됐다.

KBL은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이정현은 20년 만에 돌아온 6개 계량 부문(득점, 3점슛, 스틸, 블록, 어시스트, 라바운드)에서 3점슛, 스틸, 어시스트 3관왕에 올랐다.

이어 기량발전상 수상 영광으로 4관왕을 차지, 마지막에는 KBL 베스트5에 선정되며 5관왕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 소노의 살림꾼으로 활약한 이정현은 "개인 수상 부문은 앞서 기사로 확인해서 예상했는데 기량발전상과 베스트5는 예상 못했다. 열심히 해서 이렇게 다관을 누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그는 "MVP는 우승팀에서 나오는 것이 맞다. 이선 알바노 선수가 너무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꼭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저 역시 더욱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다시 후보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 개인 종목 3관왕중 이정현은 '어시스트' 부문 수상이 뜻깊다고 알렸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부터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헀다. 김승기 감독님께 많이 혼나면서 배웠는데, 이번 시즌 포인트가드의 덕목인 어시스트 부문을 수상해서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량발전상에 대해서는 "MVP와 상반되는 느낌의 상인데, MVP 후보에 오를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실력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팀 승리를 챙겨서 플레이오프 진출과 MVP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MVP를 놓친 이정현은 그에 못지 않은 엄청난 상금을 안게 됐다. MVP 상금은 1000만 원, 오늘 이정현의 상금 합계 또한 뒤처지지 않는다. 이를 두고 이정현은 "5개 상 모두 뜻깊다.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소감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차차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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