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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요르단은 2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8강 1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쓰러뜨렸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두 팀은 후반전 중반에 침묵이 깨졌다. 요르단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지키스탄의 수비수 하노노프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마지막까지 타지키스탄이 고군분투했지만 요르단이 선제골을 지켜내며 승리헀다.
이로써 요르단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 가장 만저 선착했다. 조별리그 E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요르단은 16강전에서 이라크에게 1-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연이은 득점으로 3-2 승리를 거둬 8강행을 밟았고, 이번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꺾었다. 2004년 중국 대회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던 요르단은 이번 대회 준결승으로 향하며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써내렸다.
반면 이번 대회 '돌풍'의 타지키스탄은 기적의 행진을 마감했다. 아시안컵 첫 출전한 가운데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요르단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돌아서야만 했다.
클린스만호는 만약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요르단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함께 조별리그 E조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당시 2-2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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