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협박 당했다" 김하성, 후배 야구 선수 고소

입력2023년 12월 07일(목) 09:14 최종수정2023년 12월 07일(목) 09:17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협박당해 돈을 뜯겼다"며 후배 야구 선수 A 씨를 고소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1월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A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A 씨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알려졌다.

김하성 측은 A 씨가 폭행 합의금 명분으로 여러 차례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출루율 장타율 0.398의 성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한국인이자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로 2023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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