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박지현 빠진' 여자농구, 일본과 첫 원정 평가전서 59-77 완패

입력2026년 08월 13일(목) 23:41 최종수정2026년 08월 13일(목) 23:41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사상 첫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과의 평가전 1차전에서 59-77로 졌다.

이번 평가전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일본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박지수(KB스타즈)는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박지현(LA 스파크스) 역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한국에서는 이소희가 13점, 이해란이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높이에 밀리며 리바운드에서 고전했다. 1쿼터 시작부터 0-14로 끌려간 한국은 이해란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지만 8-25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강이슬, 이해란, 이소희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일본도 3점포로 맞서면서 한국은 전반을 30-45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18점을 올리는 사이 일본을 12점으로 묶으며 한때 45-5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막판에는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며 3쿼터를 48-57로 끝냈다.

그러나 한국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4쿼터 초반 3분여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일본에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막판 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59-77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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