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불륜설을 언급하며 '동상이몽 2'에 복귀했다. 당시 오해와 대중들의 비판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렸던 지난 방송. 공개된 예고에서 또 불륜 논란 심경을 밝힌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24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예고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불륜설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예고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안 했잖아"라며 과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두렵고 속상했다"라고 소문 무성했던 당시 심경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이날 밤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

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한차례 불륜설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심경 최초 고백'의 의미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두 사람의 오랜만 복귀가 차라리 논란을 딛고 난 뒤 새로운 서사를 공개하는 편이 어떨까 하는 아쉬운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 등장한 추자현은 '동상이몽 2'에 복귀하며 2년 전 불륜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처음으로 이 얘기를 꺼내는 건데, 저희가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 텐데.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어서"라며 "아주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서"라고 알렸다.

이어 "사실 저희는 하루에 영상 통화 많이 한다. 저녁에 술자리 있거나, 친구들 만나면 맨날 영상 통화하고 같이 있고 한다. 거기 있는 멤버들 저도 친한 사이고. 이웃이다 보니까. 이웃들은 가까운 집에서 술 한잔 하고. 그러다가 집으로 향하다가 한 차에 우르르 몰려 타다가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이 전파를 타고나서도 누리꾼들은 우효광의 불륜설이 처음이 아닌 점, 또 오해가 될만한 영상들이 이미 공개됐던 점등을 지적하며 굳이 방송을 통해 또다시 논란을 언급할 이유가 있었냐는 냉담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도 불륜설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심경이 공개된다고 알려지며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좋은 얘기도 아니었고 이미 해명도 몇 차례 했는데 언제까지 불륜설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접해야 하냐'는 반응이다.

한편 앞서 우효광은 지난 2021년 7월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우효광, 추자현이 각자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효광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며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추자현은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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