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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 챔피언부부 아내 측 증거 영상이 공개됐다.
16년 차 복싱 관장인 남편은 2000년도 초, 전국 프로 신인왕전 우승자 출신이었다. 한국을 넘어 동양 챔피언 칭호를 얻고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까지 치른 실력파였다.
그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교도소였다. 방황하던 시절 소년 교도소에서 복역하며 처음 복싱을 접한 남편은 "복싱이 아니었으면 양아치처럼 지금까지 살고 있었을 거다. 지금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나와서 운동밖에 안 했다"라고 말했다.
사실 아내 역시 복싱선수로, 무려 세계챔피언이었다. 한국 챔피언, 아시아 챔피언, 여자 세계챔피언 5차 방어전까지 치르며 세계 여자 1위의 자리까지 올랐다. 2년 전인 45살까지도 복싱 왕좌를 지키던 프로였다.
부부는 각자 본인의 체육관을 운영 중이며, 심지어 자녀들도 모두가 복싱선수로 활동 중이었다.
문제는 남편이 아내를 수족부리듯 하고 있었다. 아내는 싸우기 싫다는 이유로 남편의 만행을 받아주고 있었다. 남편의 논리는 "솔직히 여자로 태어났으니 여자의 할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종일 일을 하고 돌아오는 것은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남편은 "이혼하면 안 된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할 거 아니냐"라며 선 넘는 농담을 던져 경악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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