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나란히 활약을 이어간다.

먼저 태연은 13일 첫 방송된 Mnet '퀸덤 퍼즐'에서 MC로 출연 중이다.

'퀸덤 퍼즐'은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각각 퍼즐처럼 맞춰 걸그룹 최강의 조합을 완성하는 예능이다.

제작진은 태연을 섭외한 이유로 "태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소녀시대뿐만 아니라, 태티서, 갓더비트와 같이 개성있는 색깔의 유닛 또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해온 아티스트"라며 "걸그룹 멤버들이 다양하게 조합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을 탄생시킬 '퀸덤 퍼즐'에 가장 잘 어울리는 MC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연은 "'퀸덤2'에 이어 '퀸덤 퍼즐'까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은근히 책임감이 생긴다"며 "이번에는 또 어떤 레전드 무대들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해 '퀸덤2'에서 MC이자 '그랜드 마스터'로 출연해 활약했다. 당시 태연은 후배 아티스트들과 감정적 교감을 나누고 무대에 대한 조언을 전하는 등 세심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태연에 이어 수영도 하이브 레이블즈의 새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 단독 MC로 발탁됐다.

30일 JTBC에서 첫 방송되는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총 7개의 라운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K-팝 스타'가 되기 위한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수영은 'R U Next?'에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미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연말 시상식 등에서 센스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그인 만큼 'R U Next?'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수영은 "많은 걸그룹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기획과 콘셉트에 놀라고 실력에 더 놀란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들이 후배지만, 저는 그들의 팬이기도 하고 열렬한 리스너이기도 하다.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과 그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수영은 아이돌 준비생들이 겪는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MC"라면서 "글로벌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참가자들의 롤모델이자 든든한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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