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셀틱은 16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30승 1무 1패·승점 91)를 지켰다. 또한 32라운드 만에 30승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이날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맷 오라일리의 멀티골로 4-0으로 앞선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됐다.

셀틱은 후반 시작과 함께 후루하시를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하며 활용했다.

이날 경기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참석해 관전했다. 전날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이동해 셀틱의 원정경기까지 참관했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은 시간 45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올해 1월 셀틱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오현규는 리그에서 2골, 스코티시 FA컵에서 1골 등 공식전 3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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