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모범택시2' 신재하가 이제훈과 정경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신재하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종영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혔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신재하는 극 중 무지개운수 신입 택시기사 온하준 역을 맡았다. 특히 천진난만한 얼굴 속에 정체를 감추고 김도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이날 신재하는 김도기 역을 맡았던 배우 이제훈에 대해 "작품을 이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실질적으로 겹치는 촬영이 많진 않았다. 잠깐씩 마주치는 장면이었음에도 '저 카리스마는 어떻게 하면 나올까. 어떻게 현장에서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라는 점을 느꼈다"며 "이제훈 선배를 보고 정말 많이 공부했다"고 전했다.

신재하는 전작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경호도 언급했다. 신재하는 "저랑 딱 10살 차이다. 앞선 잡지 인터뷰에서 제가 10년 뒤에 경호형 같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배울 게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저런 호흡으로 연기하고, 피곤한 와중에 모든 스태프를 챙기지란 생각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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