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탠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FC)이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황희찬은 16일 자신의 SNS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로저드뷔, 명품 패션 브랜드 로에베의 마리클레르 화보도 연달아 게시했다.

화보 속 황희찬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분위기와 포스를 표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 화보를 본 그의 동료 선수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세 사는 박장대소하는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면서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페드로 네투, 넬송 세메두 등 팀 동료들을 태그해 황희찬의 화보를 볼 수 있게 했다. 이에 미드필더 다니엘 포덴세는 놀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이게 뭐야(What is this?)"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황희찬의 SNS에는 현재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1위(18골)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도 등장했다. 홀란드는 "Wooooooow Hee Chan"이라는 말과 함께 한숨 쉬는 이모티콘과 웃는 이모티콘을 동시에 게시했다. 황희찬과 홀란드는 과거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친 황희찬은 지난 11일 출국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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