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김민우와 정종원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민우는 6일(한국시각) 중국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30Km 스키애슬론에서 62위를 기록했다.

남자 30Km 스키애슬론은 첫 15Km를 클래식(스키를 평행으로 고정하고 폴을 사용해 나아가는 방식), 후반 15Km를 프리스타일(스키를 좌우로 밀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로 소화한다.

김민우는 초반 15Km 클래식 구간까지 46분34초3의 기록으로 6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후 후반 프리스타일 구간에서 선두에게 한 바퀴 이상 뒤처져 완주에 실패했다.

정종원 역시 선두에게 크게 뒤처진 끝에 최종 6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알렉산더 볼슈노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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