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이 팬들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현지 시각) "팬들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총 303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손흥민은 1913표를 얻어 63%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466표), 휴고 요리스(343표)가 뒤를 이었고, 토트넘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은 315표를 얻어 4위에 그쳤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항상 팬들이 선호하는 선수로, 케인이 부진할 때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17골 10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도 리그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토트넘 소속 300경기 출전을 자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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