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국가대표 와이프'가 그려낼 우리네 이야기 [종합]

입력2021년 10월 04일(월) 14:58 최종수정2021년 10월 04일(월) 14:58
국가대표 와이프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가 매일 저녁 유쾌한 공감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4일 KBS1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지영 감독, 배우 한다감, 한상진, 금보라, 신현탁, 심지호, 양미경, 조은숙, 윤다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내 집 마련을 통해서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는 서초희(한다감)의 고군분투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 전국민의 화두인 부동산 열풍을 꼬집는 현실 공감 스토리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눈물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드라마"…'국가대표 와이프'가 이끌어낼 공감

최지영 감독은 "출연자들 이름에서 짐작을 하셨을 거다.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동네를 키워드로 잡고 이 드라마를 꾸려가고 있다. 기획 당시에는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현실에서 집과의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 안에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와 고민을 하다가 '우리가 현재 모습에 현미경을 들이대보자'라고 결심했다. 거기서 소소한 재미와 디테일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게 대본으로 옮겨졌고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감독은 '국가대표 와이프'만의 차별점에 대해 "드라마를 만들다 보면 노멀하지 않은 인간관계, 비현실적인 상황을 설정해서 강한 이야기의 흡입력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이번 드라마는 재미는 주되 최대한 현실과 가깝게 드라마를 만드려고 했다"며 "가족끼리 나누는 대화나 가족끼리 부딪히는 소소한 부분들에 풍자와 웃음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여러 사람들에게도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부부간 재밌는 에피소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와 부딪혔던 부분 등을 주위에서 찾고 있다"며 "현실적이고 살아있고, '저게 바로 내 이야기'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상진 한다감 / 사진=KBS 제공

◆한다감·한상진, 완벽한 부부 호흡

한다감은 극중 12년 차 광고회사 AE이자 강남 진입을 목표로 살아가는 열혈 와이프 서초희 역을 맡는다. 그는 "이 드라마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어서 다른 걸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한다감의 첫 일일드라마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한다감은 "다들 아시다시피 어떤 드라마든 다 힘들다. 힘든 건 다 똑같은 거고, 부담감도 크지만 책임감도 크기 때문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진은 서초희의 남편인 대학 전임교수 강남구로 분한다. 따뜻하지만 현실감 없는 이상주의자로 부동산 폭락론을 부르짖다가 강남 입성의 때를 놓치게 한 주범. 늘 서초희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지만, 오히려 강남 판타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내를 속물로 여기는 고고한 선비형 남편이다.

그는 "캐릭터가 저랑 많이 비슷하다. 싱크로율 100%라고 생각한다. 그냥 강남구처럼 산다. 공감을 많이 하실 거다. 방송 보시면서도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다감은 한상진과의 호흡에 대해 "이런 역할을 많이 안 해봐서 낯선 것도 있는데 옆에서 더 챙겨주신다. 이런 남편이 있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알아서 해주고, 알아서 챙겨준다. 너무 편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상진 또한 "개인적으로 55번째 작품이다. 데뷔하고 배역 이름이 생긴 작품으로 치면 55번째 작품, 즉 5땡이다. 근데 한다감 씨와 같이 작품 하는 게 저한테는 땡잡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한다감 씨가 주인공 하실 때 제가 단역을 한 적이 있다. 저만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서 이제 상대역을 하는데 연기력도 훨씬 좋아졌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도 좋고 인성도 좋다. 제가 배울 점이 많다. 대사량이 많은데 암기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현탁 금보라 한상진 한다감 / 사진=KBS 제공

◆'국가대표 와이프'는 유쾌·상쾌·통쾌한 드라마

마지막으로 최지영 감독은 "늘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게 제 소망이고, 각오다. 이번에도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드라마, 보고 나서도 뭔가 남을 수 있는 드라마,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다감 역시 "'국가대표 와이프'는 한 마디로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현실감 있는 드라마다.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현실에 겪고 있는 이야기라서 공감을 하실 거다. 매일 저녁 보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텐데 하루하루 재밌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이날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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