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하선 "사망한 친동생 이름 사용, 나만의 애도 방법" [텔리뷰]

입력2021년 08월 22일(일) 05:59 최종수정2021년 08월 21일(토) 23:44
박하선 류수영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전참시' 배우 박하선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친동생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박하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하선은 장소 이동 중 버스 정류장에서 남편인 배우 류수영과 영상 통화를 했다. 류수영은 혼자 있는 박하선을 보며 "내가 지금 자전거 타고 갈까" "점심은 뭐 먹었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박하선은 "이렇게 정류장에서 통화하니까 연애할 때 같다"며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류수영은 "이럴 때 전화하면서 딱 정류장 앞에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그건 너무 올드하다"며 농담을 건넸다.

류수영과 통화를 마친 박하선은 한 전시회에 방문했다. 그는 전시회 방명록에 자신이 이름이 아닌 친동생의 이름을 적었다. 과거에도 그는 전시회 방명록에 동생의 이름을 남겼다고.

박하선은 "제 이름을 쓰기 좀 그럴 때 동생 이름을 쓴다. 그렇게 쓰면 동생이 살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전시회 같은 곳에 가면 동생 이름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아직 동생 이름을 쓴다고 하면 놀라기도 한다"며 "그런데 사람이 죽는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 이렇게 동생 이름을 쓰고 기억하는 게 저만의 애도 방법"이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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