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연패 도전장

입력2021년 07월 20일(화) 10:18 최종수정2021년 07월 20일(화) 10:18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연패에 도전한다.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열다섯 번째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1억6200만 원)'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 (파72/650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19년과 202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2019년 추천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타이틀 방어에까지 성공하며 개인통산 2승을 모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달성했다.

유해란은 "삼다수 대회는 저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올해도 무척 기대가 된다.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만큼 긍정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올해 삼다수 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회 위상에 걸맞게 KLPGA 투어의 대표 선수들이 대거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대상 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박민지(23, 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을 노린다. KLPGA 투어 최단 시간 6승과 최단 시간 상금 11억 원 돌파에 성공한 박민지는 신지애(33)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승(9승)과 박성현(28)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전반기는 저에게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컷 탈락을 두번이나 해서 100점을 줄 수는 없다"고 전반기 시즌을 돌아본 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한 주를 쉬는데 연습도 많이 하고 책을 좀 읽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바뀐 대회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는 전에 라운드를 못해봤다. 그래서 일요일 쯤 미리 내려가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재 상금순위 2위와 대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한명이다

박현경은 "일단 목표로 했던 꾸준함이 있었고 우승 포함 준우승도 3차례 하는 등 만족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있어 85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전반기를 돌아본 후 "세 번 연속 준우승한 후에 샷 감이 약간 떨어졌다. 쉬는 동안 떨어진 샷 감을 다시 찾도록 해야 할 거 같다. 한주도 쉬지 못하고 대회에 나오다보니 몸이 많이 힘든 것 같다"며 쉬는 동안 연습과 휴식을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좋아한다는 박현경은 "어려서부터 주니어 대회를 많이 다니기도 했고 '오라 공주'라는 별명도 얻게 해준 곳도 제주도다. 맛집 같은 곳을 찾아서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제주도 가는 것 자체가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에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 SBI저축은행)를 비롯해 김해림(32, 삼천리), 곽보미(29, 하이원리조트), 임진희(23, 코리아드라이브) 등 올 시즌 우승자들 또한 참가해 대회 라인업을 빛낸다.

특히, 삼다수 후원을 3년째 받고 있는 제주 출신의 임진희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무래도 고향이고 스폰서 대회이고 해서 더 잘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 코스를 한번 쳐보긴 했는데 코스가 내 스타일이다. 코스가 아기자기 하고 그린에 경사도 심하다. 코스가 좁다보니 정확한 티샷과 핀 위치에 따른 정교한 아이언 샷, 그린에서도 정확하게 퍼트 라인을 일어야 하는 삼박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도민과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했던 프로암대회 및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했다. 대신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올레TV, 유플러스 등 모바일 중계를 확대해 골프 팬들이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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