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스코어 맹활약' 한국,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세트스코어 1-1[아시안게임 롤 결승전]

입력2018년 08월 29일(수) 16:55 최종수정2018년 08월 29일(수) 16:5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이 '페이커'의 갈리오와 '스코어'의 킨드레드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오후 3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2세트에서 중국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다시 한 번 '기인' 김기인-'스코어' 고동빈-'페이커' 이상혁-'룰러' 박재혁-'코어장전' 조용인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중국도 1세트에서 출전했던 '렛미'-'Mlxg'-'시예'-'우지'-'밍'이 그대로 나왔다.

한국은 쉔-킨드레드-갈리오-애쉬-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다. '페이커'의 갈리오와 '기인'의 쒠을 활용한 글로벌 운영으로 재미를 보겠다는 구상이었다. 중국은 아칼리-세주아니-이렐리아-카이사-그라가스를 선택했다. 매우 공격적인 밴픽이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미드지역에서 '시예'의 적극적인 딜 교환에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스코어'의 갱킹이 적중하며 오히려 퍼스트블러드를 따냈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바텀 지역 교전에서 완패하며 애쉬, 브라움은 물론, 킨드레드까지 잡혔다. 이후 화염드래곤을 가져왔지만, 다시 바텀 지역에서 상대에 덜미를 잡히며 큰 손해를 봤다. 킬 스코어는 2-6까지 벌어졌다.

고전하던 한국은 바텀 지역에서 2대1 교환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미드 지역에서도 '시예'를 끊어내며 추격에 나섰다. 다만 먼저 탑 1차 포탑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미드 지역에서 갈리오의 도발 이후, 애쉬가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이어 두 번째 화염드래곤과 미드 1차 포탑까지 가져가면서 초반의 손해를 거의 다 따라잡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이후 정글 지역 교전에서 킨드레드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바론과 세 번째 화염드래곤을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서서히 킬 스코어 차이를 벌린 한국은 탑 억제기를 밀어낸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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