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실종사건…올해 봄 친부·내연녀 엄마가 유기

입력2017년 12월 29일(금) 10:36 최종수정2017년 12월 29일(금) 10:46
고준희 실종사건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실종됐던 여아 고준희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유기한 이는 친부와 그의 내연녀의 생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친부 고모(36)씨는 "숨진 준희를 군산 야산에 버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야산을 수색, 7시간여 만에 보자기에 싸인 채 숨져 있던 준희양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 옆에는 평소 가지고 놀던 인형이 함께있었다.

고씨가 준희양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무려 8개월 전인 지난 4월 27일이다. 그는 자신과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씨 행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4월 26일부터 27일 사이 행적을 묻자 범행을 실토했다.

진술을 종합하면 고씨는 4월 26일 오후 김씨에게 "병원 진료를 부탁한다"며 고준희 양을 맡겼다. 하지만 A씨가 이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원룸에 도착했을 때 고준희양은 입에서 토사물을 쏟은 상태였다.
경찰은 준희양은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이날 오후 11시께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고씨는 "준희가 숨지면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