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한 경비원이 남긴 마지막 말은?

입력2015년 05월 25일(월) 21:53 최종수정2015년 05월 25일(월) 22:03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한 경비원이 남긴 마지막 말은?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제일모직 물류창고에 화재난 가운데, 화재로 사망한 경비원이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던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전 2시 16분쯤경기 김포의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3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5시 54분쯤 진화했다.

제일모직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면서 내부에 있던 수백 톤에 달하는 의류가 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2518㎡ 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 의류제품이 많아 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는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한 경비원 윤 모 씨가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윤 씨는 2시 20분쯤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고를 하는 대신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유족은 "너무 뜨겁다.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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