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가 아니다" 반박…동부화재 측 "정황상 자작극"[스포츠투데이]

입력2015년 03월 20일(금) 19:34 최종수정2015년 03월 20일(금) 20:32
지난 14일 발생한 람보르기니와 SM7의 추돌사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람보르기니 사고의 해당 차주가 "보험사기가 아니다"며 반박에 나섰다.

20일 차주 A씨는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었다. 거제 지역이 좁은 관계로 람보르기니 운전자와 얼굴만 아는 사이일 뿐 연락처도 모른다"면서 "보험사기로 몰리는 것은 억울하다"며 자작극이 아닌 우발적으로 발생한 접촉사고라고 주장했다.

당초 사고 조사를 맡은 동부화재 측은 이번 일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짜고 친 보험사기극으로 결론 낸 바 있다. 이어 지난 18일 오후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와 보험금 청구 포기서에 A씨의 서명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이번 사고가 크게 이슈가 된 것에 부담을 느꼈고 평소 알고지낸 상대 차량의 지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며 "고의성 여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서명했다"고 말했다.

또 "SM7 차량 대물보험 한도가 1억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금을 노렸다면 한도가 훨씬 높은 차량을 골랐을 것이다" 라며 고의가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동부화재 측은 두 차량 운전자의 관계를 떠나 사고 정황상 자작극이라며 A씨 주장을 일축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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