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2'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 분당 최고 6.7%…발라드 돌풍 계속

입력2026년 10월 27일(화) 08:10 최종수정2026년 10월 27일(화) 08:11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2'가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로 대결의 짜릿함과 발라드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참가자들의 생존이 걸린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 끝에 김수아, 이민우, 임바다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는 전국 기준 5.3%로 전 회차 대비 0.3%p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고, 가구 시청률도 6.2%를 기록했다(수도권 기준 1부 5%, 2부 6.2%). 2049 시청률에서는 2부 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4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의 참가자에서 어엿한 대세 뮤지션이자 배우로 성장한 비비가 탑백귀 대표단으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이 첫 오디션 심사라던 비비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며 울까 봐 눈물샘 폭발 방지용 책을 지참하는 남다른 준비성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1대1 데스매치는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대결 상대를 선택, 공통된 주제에 맞는 발라드 곡을 골라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1라운드에서 나란히 147표라는 고득점을 획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임바다와 허채민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으면서 죽음의 조를 완성했다.

'국민 MC가 된 국민 가수'라는 주제로 모인 임바다와 허채민은 각각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열창했다. 임바다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감미로운 음색과 특유의 창법으로 탑백귀들을 진하게 울렸다. 무대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리던 비비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면 좋겠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맞선 허채민은 곡 초반부 무반주로 부르는 강심장같은 승부수를 띄우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재해석했다. 원곡의 아우라가 엄청난 도전적인 선곡에도 "이소라와 비슷한 울림이 왔다"는 문근영의 극찬을 받았다.

임바다와 허채민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만큼 둘 중 생존자를 고르는 탑백귀들의 고민이 깊어지던 가운데, 임바다가 80표를 받으면서 3라운드에 올라섰다. 단 10표 차이로 석패한 허채민은 무대 아래로 내려간 뒤 그제서야 눈물을 보이며 씩씩한 척 경연의 부담을 혼자 이겨냈던 15세 소녀의 마음을 보였다.

유혜리와 김수아의 '괴물 신인들의 숨은 명곡' 대결도 흥미를 돋웠다. 유혜리는 전원석의 '떠나지 마'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윤상의 '사랑이란'을 고른 김수아는 쉼터에서 꿈을 키웠던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세상의 모든 수아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수아가 86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자 유혜리는 "수아한테 져서 너무 기쁘다. 저도 노래에서 수아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말해 경쟁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갈 두 사람의 인연을 기대케 했다.

정승환을 똑 닮은 이민우와 김선음의 '정승환 매치'도 눈길을 끌었다. '그룹을 삼킨 솔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김선음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반면 정인의 '사랑은'을 고른 이민우는 원곡자를 잊게 만드는 깊은 소울을 발산했다. 그는 롤모델 정승환의 선택을 받아 3라운드 문턱을 넘어섰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 시리즈 최초 1라운드 150점 만점을 받은 박예승, 148표로 2등이 된 시즌2 최연소 참가자 박진서, 그리고 깊은 쓸쓸함을 간직한 공동 3위 김소연 등 실력자들의 무대가 남은 상황이다. 과연 이들은 어떤 무대로 누구와 대결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참가자들의 생존이 걸린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열기를 더할 SBS '우리들의 발라드2'는 11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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