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썸, 日 차트서 신곡·기존곡 동반 상승…현지 존재감 확대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7:26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7:26
라잇썸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라잇썸(LIGHTSUM)이 일본 데뷔를 계기로 신곡과 기존 발매곡 모두 현지 음악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뮤직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일본 차트에서는 라잇썸의 'POSE!'가 86위, 'ALIVE'가 87위, 'Honey or Spice'가 89위를 기록했다. 일본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どうして'(Doshite) 역시 28위에 오르면서 총 4곡이 차트에 진입했다. 일본에서 새롭게 선보인 곡뿐 아니라 이전에 발표한 음악까지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얻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2022년 공개된 'ALIVE'와 2023년 발표한 'Honey or Spice', 2024년 발매된 'POSE!'가 함께 차트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발표 시기가 서로 다른 한국 발매곡들이 일본 데뷔곡과 나란히 순위에 진입하며 라잇썸의 기존 음악까지 현지에서 다시 조명받는 모습이다.

이 같은 관심에는 일본 데뷔 이후 이어진 다채로운 현지 활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라잇썸은 지난달 23일 미니 앨범 'Re'을 발매하며 일본 음악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했다. '카와이'(カワイイ·귀여운) 콘셉트와 새로운 출발을 담은 앨범을 선보인 데 이어, 대형 음악 페스티벌 'SBI 뮤직 서커스 홋카이도 2026'(SBI MUSIC CIRCUS HOKKAIDO 2026)에 출연했다. 삿포로와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릴리즈 이벤트도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과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라잇썸은 매주 월요일 FM오사카의 '라잇썸의 Re'에 출연해 일본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어 학습 콘텐츠 '성수동 1타 강사 이희라'를 비롯해 사복과 세일러문, 무대 의상 등 다양한 콘셉트를 활용한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며 멤버별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데뷔를 기점으로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온 라잇썸이 신곡은 물론 기존 발표곡까지 관심을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악과 콘텐츠, 오프라인 무대를 아우르는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서 라잇썸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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