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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전쟁 고준희 / 사진=JTBC 캡처 |
고준희는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 16회에 '특별외교관'으로 출연했다. 그는 커플의 연애 사연을 함께 살펴보며 때로는 유쾌한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때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고준희는 4년째 교제 중인 30세 동갑내기 커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미녀와 야수'라는 별칭으로 소개된 두 사람은 유행하는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여러 빵집을 찾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고준희는 최근 인기를 끄는 '왁뿌소금빵'을 알아보며 남다른 트렌드 감각을 과시했다. 그는 "망고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하나에 8천 원 정도다"라며 구체적인 정보까지 전했다. 홍콩 디저트 '양즈깐루'에 관해서도 재료를 막힘없이 설명하자 서장훈은 "준희 씨가 다 안다. MZ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꾸밈없는 화법 역시 시선을 끌었다. 무더운 날씨에 여자친구를 따라 빵집을 돌아다니던 남자친구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고준희는 "날씨가 더우니까 저 정도 한숨은 쉴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남자친구의 입장에 공감했다. 여자친구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때는 "제 남자는 여자 가방을 들면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자신만의 연애관을 드러냈다.
진지한 고민을 마주했을 때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언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취업 준비로 자신감을 잃은 남자친구에게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창피한 거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건 창피한 게 아니"라고 말하며 현재의 노력을 응원했다. 미인대회 입상 이후 자신을 공인으로 인식하며 부담을 느끼는 여자친구에게는 과거 교복 모델로 발탁됐던 경험을 털어놨다. 고준희는 "저도 교복 모델 됐을 때 바로 다음 날 스타가 될 줄 알았다. 그렇지 않더라"라며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짚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처럼 고준희는 '연애전쟁'에서 트렌드에 밝은 모습부터 솔직한 연애관, 고민에 귀 기울이는 공감 능력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방송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낸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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