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고로 떠난 故 장정진, 22주기…그리운 국민성우

입력2026년 10월 11일(일) 11:02 최종수정2026년 10월 11일(일) 11:04
故 장정진 / 사진=프로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SBS '인기가요' 등 다수 방송에서 전설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우 고(故) 장정진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2년이 흘렀다.

고 장정진은 지난 2004년 10월 11일 향년 5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앞서 고인은 2004년 9월 13일 KBS2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의 추석 특집 코너 '골목의 제왕' 녹화 도중 송편을 빠르게 먹는 게임을 진행하다 호흡기가 막히는 질식 사고를 당했다.응급조치가 이뤄진 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응급처치 전문 인력 없이 위험한 가학성 게임을 강행하던 방송 제작 환경에 비판이 쏟아졌고, 해당 프로그램은 결국 폐지됐다.

장정진은 1977년 TBC 공채 9기 성우로 데뷔해 한국성우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생전 '명탐정 코난'의 유명한, '원피스'의 쥬라클 미호크, '천방지축 하니'의 홍두깨 등 수많은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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