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3' 강유석, 능청 플러팅→예술혼 맹활약

입력2026년 10월 09일(금) 15:39 최종수정2026년 10월 09일(금) 15:39
언니네 산지직송3 강유석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강유석이 유쾌한 예능감부터 남다른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언니네 산지직송3'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유석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3'(이하 '산지직송3') 10회에서 여수를 찾아 산지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허술한 연기로 웃음을 유발한 깜짝 카메라부터 '언니네 솔로지옥' 콘셉트 속 능청스러운 활약, 고된 조업과 벽화 작업까지 다양한 상황에 녹아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 초반 강유석은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이 하나둘 포착되면서 부상을 가장한 깜짝 카메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의 장난에 현장에는 웃음이 번졌다. 전 시즌 출연자인 덱스와 이재욱의 이름이 나오자 카메라를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며 "오면 한 마디도 안 하겠다"고 말하는 등 능청스러운 질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게스트 정상훈이 팬심을 드러내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언니네 솔로지옥' 콘셉트에서는 강유석의 장난기가 한층 돋보였다. 노윤서와 썸을 타는 상황을 연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그는 자연스럽게 플러팅을 시도하며 설렘을 유도했다. 그러나 몰입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0.1초 만에 분위기가 깨지면서 두 사람은 현실 남매를 연상케 하는 티키타카를 펼쳤고, 예상 밖의 전개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분위기 뒤에는 묵묵한 노력도 있었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고추 조업을 마친 강유석은 김선영, 노윤서와 함께 성두마을의 빈 벽면을 채우는 작업에 나섰다. 평소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달리 붓을 든 그는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색을 입히며 작업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 강'이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강유석은 "나름의 예술혼을 넣었다"며 약 두 시간 동안 작업에 몰두했다. 회색빛으로 남아 있던 13m 길이의 벽면은 그의 손길을 거쳐 푸른 바다 풍경으로 탈바꿈했다. 완성된 벽화를 바라본 그는 "난 내가 너무 뿌듯하다. 난 미술에 '미' 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너무 행복하다. 너무 예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낯선 작업에도 정성을 쏟은 끝에 결과물을 완성하며 스스로도 만족감을 드러낸 것.

이처럼 강유석은 가짜 깁스 몰카와 능청스러운 상황극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무더위 속 조업과 대형 벽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작업에 몰입하는 진지한 태도, 완성된 벽화를 마주한 솔직한 감정까지 한 회 안에서 폭넓은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유석이 출연하는 '언니네 산지직송3'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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