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제레미 "8년째 못 만난 나이지리아 父…매일 통화해 함께 사는 기분" [TV캡처]

입력2026년 09월 26일(토) 22:31 최종수정2026년 09월 26일(토) 22:32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오추바 제레미가 나이지리아에 있는 아버지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 '오빠시대' 출연자 황가람, '우리들의 발라드' 준우승자 이지훈과 출연자 오추바 제레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제레미 씨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분이시다. 근데 8년 동안 아빠를 못 만났다고?"라고 물었다.

제레미는 "아빠가 어떤 사정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에 계속 계신다"며 "온다고는 하시는데 안 오시니까 엄마가 삐진 상태"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매일 한다며 "저는 그냥 같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레미는 "아빠는 영어를 쓰시는데 저랑 통화할 때는 한국말로 하신다"며 "(한국말이) 엄청 귀여우시다"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를 가본 적 있냐고 묻자 "한 번도. 갈 시간이 없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아빠가 나이지리아에서 제 자랑을 엄청 하셔서 제 팬이 많이 생겼다. 거짓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빠 말로는 '너 벌써 팬이 100명 생겼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제레미는 영어를 잘 못하지만 아버지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많이 늘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지만, 옆에 있던 이지훈이 "추임새를 자꾸 영어로 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레미의 든든한 지원군은 외할머니라고. 제레미는 "저희 엄마랑 아빠가 바쁘실 때 계속 제 옆에서 챙겨주시고, 생일파티나 졸업식 같은 소중한 기억에 저와 함께해 주신다. 또 할머니 친구분들 보러 갈 때 항상 저를 데려 가셨는데, 친구분들이 '아빠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하셨을 때 할머니가 '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다'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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