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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몰캐쉬 / 사진=NOB엔터테인먼트 |
29일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시된 당사 소속 크리에이터 관련 내용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닛몰캐쉬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교제 중 폭언 등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녹취에는 닛몰캐쉬로 추정되는 남성의 욕설과 폭언이 담겼다. 이중 닛몰캐쉬로 추정되는 남성이 "XX같은 하층민 인간, 그냥 평생 그러고 살아"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A씨는 "저 또한 한 달에 300만 원 벌면서 일했던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만 이분 앞에서는 하층민이 되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닛몰캐쉬가 동료 크리에이터들을 평가·비교했으며, 술자리 이후 약 3시간 동안 폭언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어깨와 이마를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에 대한 욕설과 휴대전화 파손, 집안 가전제품과 벽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밖에도 특정 지역 비하 발언과 부적절한 커뮤니티 용어 사용, 장애아동 및 외모를 소재로 한 발언, 팬들을 향한 부정적인 발언 등이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녹취가 지난 5월 29일 발생한 상황을 담은 것이라며 "처음부터 녹음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너무나 무서워서 녹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 역시 연애 과정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폭언과 폭력을 당할 정도의 잘못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 이후 닛몰캐쉬의 SNS 계정은 삭제됐고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자와 협의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와 콘텐츠 등 예정된 일정에 대해서도 관계사들과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자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께 사과드린다"며 "현재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활동 중단의 여파는 예정된 작품에도 미쳤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닛몰캐쉬는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8부작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의 주연을 맡아 다음달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제작·용역 사업규모 2억8000만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연 배우의 활동 중단으로 공개 일정에도 변수가 생겼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측은 사실관계에 따라 닛몰캐쉬의 시사회 일정 진행 여부와 웹드라마 공개 여부를 재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닛몰캐쉬는 그룹 방탄소년단 백업댄서 출신으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와 결성한 ASMRZ의 '잘자요 아가씨'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유쾌한 콘텐츠로 쌓아온 이미지와 전 연인이 제기한 사생활 폭로 사이의 간극. 여기에 소속사의 사실관계 확인과 활동 중단까지 더해지면서 닛몰캐쉬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폭로를 넘어 그의 활동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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