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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 사진=SBS Plus 캡처 |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ENA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녀들과 '뉴페이스' 미스터들이 두 번째 데이트를 마친 뒤 '사계 데이트권'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기 옥순과 미스터 지, 미스터 조가 함께한 2:1 데이트에서는 세 사람의 극명한 온도 차가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 지가 7기 옥순에게 연이어 질문을 던지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주도한 반면, 미스터 조는 말없이 고기를 굽는 데 집중했다.
미스터 조는 이후 인터뷰에서 미스터 지에 대해 "(미스터 지가) 측은하고 안쓰러웠다. 제 경쟁자긴 하지만, 많이 경쟁이 안 되는 상대 같다. 미스터 지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뒀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말과 달랐다. 7기 옥순이 미스터 지와 1:1 대화를 나누는 사이 미스터 조는 근처 가게에서 선물할 인형을 골랐고, 이후 7기 옥순과의 대화에서 직접 키링을 건넸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7기 옥순 역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미스터 조에게 "미스터 조 님이 제일 편하다"고 말한 데 이어 "미스터 조 님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최종) 선택할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미스터 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는 앞선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어제 돌이켜보면 진짜 너무 창피하다"며 7기 옥순에게 마음이 없다고 했던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인터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7기 옥순을 향한 또 다른 관심도 이어졌다. 미스터 서는 미스터 최와 함께 14기 영자를 두고 2:1 데이트를 한 뒤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스터 공에게 "너무 재밌었다. 14기 영자도 내가 (호감도) 1위일 거다. 우린 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 최에게도 14기 영자의 마음을 떠보는 듯한 질문을 던졌다. 미스터 최는 인터뷰에서 "14기 영자 님과 별도로 얘기한 게 있는 건지, 설마 하는 느낌이 왔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 사이 미스터 조는 7기 옥순과의 데이트에 대해 "목적을 80% 정도 달성한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7기 옥순을 자신의 2순위로 꼽았던 미스터 서 역시 "거리를 좀 둬야 될 수 있겠다. 내가 미안해질 수도 있잖아"라며 여지를 남겨 미스터 조를 긴장하게 했다.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미스터 최에게 "어제 내가 2:1 데이트할 때 여지를 준 거 아닌가"라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다.
마침 24기 현숙이 국화와 함께 공용 거실로 찾아왔고, 미스터 조는 그를 따로 불러냈다. 그는 24기 현숙에게도 인형 키링을 건넸다. 하지만 24기 현숙은 기쁨을 표현하기도 잠시, "7기 옥순 님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니, 이번에 호기심 제대로 해결하고 오셨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조는 이에 민망한 듯 웃었고, 이후 인터뷰에서 "왜 못 놓고 있는지, 저도 그게 궁금하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또 한 번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미스터 조가 "난 국화 님하고는 대화를 안 해봤다. 더 알아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24기 현숙은 "어제도 7기 옥순 님 더 알아볼 필요 없다고 했다"고 받아쳤다. 미스터 조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 채 자신의 뺨을 때렸다.
이후 24기 현숙은 미스터 조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스터 조 님과는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그의 마음이 이미 7기 옥순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24기 현숙은 이후 미스터 지와도 대화를 나눴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았다. 미스터 지는 과자를 권하는 24기 현숙에게 "사실 손으로 집어 먹는 과자 잘 안 먹는다.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고, 24기 현숙은 "전 된다"고 답했다.
미스터 지가 "된다고?"라고 되묻자 24기 현숙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그는 "사실 제가 약간 지저분하다. 깔끔하신 분들은 지저분한 사람을 견디기 힘들 텐데, 그래서 호감도가 좀 떨어졌다. 저랑 안 맞으니까"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밤이 되면서 본격적인 '사계 데이트권' 쟁탈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게임인 OX 퀴즈에서 미스터 서는 7기 옥순이 선택한 답을 따라갔고, 함께 정답을 맞혔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미스터 서는 7기 옥순을 갑작스럽게 끌어안으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스터 조와 14기 영자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마지막 문제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답을 선택했고, 최종적으로 미스터 서가 '사계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미스터 서는 다시 7기 옥순에게 다가가 포옹했고, 미스터 조는 "자꾸 왜 저러는 거야?"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4기 영자 역시 굳은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14기 영자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어?' 했지만 그럴 수 있지 했다. 두 번째로 (미스터 서 님이 7기 옥순 님을) 안은 걸 볼 때는 '왜 스킨십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호감도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7기 옥순이 미스터 서에게 "저 덕분에 땄으니 제게 쓰시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복잡해졌다. 미스터 조는 인터뷰에서 "몹시 기분이 엉망진창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놨고, 미스터 서의 포옹을 두고는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표현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26기 영자와 미스터 지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데이트권을 추가로 가져갔다. 7기 옥순을 중심으로 미스터 조와 미스터 서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된 가운데, 각자가 어렵게 얻은 '사계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사용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계 데이트권'의 향방은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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