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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제공 |
표송현은 지난 16일과 17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33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표송현은 1라운드에서 2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아마추어 강비주(19)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399야드)에서 펼쳐진 연장전. 표송현과 강비주는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5차 연장에서 표송현이 버디, 강비주가 파를 기록하며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표송현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표송현은 "사실 정회원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만 치자고 생각하고 나왔다. 생각지도 못한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쁘고, 이번 우승을 통해 힘들었던 순간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표송현은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261만4,529원의 상금을 수령하면서 상금순위 9위에 자리해 정회원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4차전에서 39만3600원을 보태는데 그쳤고, 누적 상금 300만8129원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2위로 밀려났다. 10위까지 주어지는 정회원 승격 특전을 단 26만2871원 차이로 놓쳤다.
이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던 표송현은 와신상담한 끝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표송현은 "내 샷과 나를 믿고 친 것이 가장 큰 우승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1월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2027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신지애 프로님처럼 우승도 많이 하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연장에서 아쉽게 패한 아마추어 강비주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6 KLPGA 점프투어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16개의 점프투어 대회를 통해 총 1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총 40명의 준회원이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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