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3안타' KIA, 키움 2-0 제압…3위 LG 2.5G 차 추격

입력2026년 09월 17일(목) 21:35 최종수정2026년 09월 17일(목) 21:35
카스트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카스트로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69승 2무 57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2위 LG 트윈스(72승 1무 55패)와의 격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45승 3무 84패를 했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곽도규가 0.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카스트로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준수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박준현이 0.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3회초 서건창의 내야 안타와 추재현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초에는 김웅빈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KIA도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물러나며 2사까지 몰렸고, 김호령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끝내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말에도 KIA는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불펜 가동이 시작되자 KIA가 균형을 깼다. 7회말 박정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루가 됐고, 한준수가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카스트로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대주자 윤도현이 홈을 밟으면서 KIA가 2-0으로 앞서갔다.

반면 키움은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8회초 추재현의 안타와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KIA 역시 8회말 하주석, 김호령의 연속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추가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KIA는 2점 차로 앞선 채 9회초 마무리 투수 이의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의리는 안치홍-김동헌-여동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2-0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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