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황석정 "1000평 농원 운영 중…제 땅의 반은 다 빚"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11:31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11:31
사진=SBS 파워FM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황석정이 농원 운영부터 연습실에 농산물을 나눠주는 일상까지, 소탈한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연극 '꽃의 비밀'의 정웅인, 황석정이 출연했다.

이날 황석정은 꽃집을 하고 있다는 말에 "원래 그전에는 식당을 했다"고 말했다. DJ 박하선은 "거기서 회식도 했었다"고 떠올렸다.

황석정은 "지금도 남아있다. 아는 후배가 하고 있다. 대학로에 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농원을 하다가 '황석정 꽃집'이라는 이름으로 스토어도 냈다. 한 1000평 정도 되는 부지에 야외가 500평, 하우스가 450평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은 제 것이 아니다. 제 땅의 반은 다 빚"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농원을 운영하기 전 산에서 약 8년 동안 나무 농사를 지었다고도 밝혔다. 박하선은 "나는 자연인이다"라며 감탄했다. 황석정은 "사람이 없고 짐승, 새, 열매들만 있었다. 수렵과 채취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웅인은 황석정이 연습실에 고추, 떡, 상추, 호박 등을 가져와 배우들과 나눠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들은 에그타르트나 샌드위치, 빵을 가져오는데 황석정 씨는 고추, 떡, 상추, 호박을 가져온다. 그게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제가 요즘 돈이 없다"며 농산물을 직접 가져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도시락도 싸 오고 그랬는데, 아침 일찍 농장에서 일하고 오다 보니 지나가는 길에 청년들이 농산물을 파는 곳에서 고추나 채소를 산다"고 전했다.

정웅인은 황석정이 가져온 호박을 언급하며 "우리 와이프가 좋아하는 호박이다. 잘라서 쪄 먹으면 맛있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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